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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생활일기

23년 2월 2일 전주 책기둥도서관 - 아랑궐숙소 - 전주 장가네왕족발

by 진실의숲지기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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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행을 다녀왔다.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2박3일간의 짧지만 긴 시간.

주말에 북적이는 느낌이 좋지 않아 평일에 시간이 내었다.

울산에서 전주로 가는 길은 대략 3시간30분이 소요되었고 생각보다 멀었다.

 

전주로 여행지를 선택한 이유는 한옥마을이 아니라 도서관이었다.

전주에 독특한 도서관과 독립서점이 꽤 많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호기심에 직접 가서 보고싶어졌다.

다소 즉흥적이었다. 

다음에는 계획을 잘 짜서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장거리 여행, 낯선 도시에서의 여행은 생각보다 막막한 순간이 많이 온다.

 

우선 도착하여 바로 책기둥 도서관으로 왔다.

이곳은 전주 시청인데 시청 들어가는 초입을 도서관처럼 만들어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아주아주 책이 많고 높은 곳에도 책이 전시되어 있어서 들어서는 순간 책에 둘러쌓여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여기가 시청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았고 2층에서는 세미나도 열리고 있어서 알차게 활용되고 있는 공간이었다.

울산에도 공공기관 로비를 이렇게 꾸며두면 주변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주차가 어려웠고 전주의 건물들은 대부분 오래되어서 주차장 천장이 많이 낮았다.

도서관을 한바퀴 둘러보고, 내부에 카페가 있어서 자두에이드와 커피한잔 그리고 빵을 먹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바로 숙소로 이동하였다,. 숙소는 전주한옥마을과 가까운 곳으로 잡았기 때문에 시간이 된다면 전주한옥마을도 둘러볼 참이었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잠깐 휴식을 한 다음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숙소가 주차장이 없어서 차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족발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다음에 숙소를 예약할때는 꼭 방안에 테이블이나 식탁이 있는 곳으로 예약해야겠다. 노트북을 써야하는데 엄청 불편했다. 그리고 여행을 할때는 동선을 잘 짜서 이동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나는 아직 여행에 미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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